중·소 상인들의 심한 반대로 진통을 겪어 온 삼성 홈플러스 전남 목포점에 대한 건축허가가 났다. 목포시는 6일 "삼성 홈플러스 목포점 건축주 이모씨(60)가 지난해 9월 용당동 1087에 신청한 연면적 9000여평 규모의 할인점 신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건축주 이씨와 △건축공사에 지역건설 업체 30% 이상 참여 △매장 운영에 따른 고용인력 80% 이상 목포시민 채용 △임대매장 가운데 목포 상인 30% 이상 입점 등 5개 항의 허가조건에 합의하고 협약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