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만회하고 막판 오름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은행,철강,기계,화학 업종 등이 상승세를 시현했다.반면 전기가스,유통,의료정밀업 등은 하락했다. 삼성증권,현대증권,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 등 대표 증권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타며 증권업 지수를 5% 가까이 끌어 올렸다. 이날 한화증권은 미수금 제도 개선에 대한 소문 등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더해져 증권주의 하락을 가중시켰으나 국내 주식시장에서 미수금 증가는 우려할 상황이 아니며 미수금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볼 수 있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수금 제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경우 거래대금에 미칠 영향은 우려할 만큼 크지 않을 것이나 증권사별로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고 판단. KT&G는 전주말 아이칸측이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6.59%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10% 남짓 급등했다.제일모직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 INI 스틸과 동국제강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전주말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민은행도 4.2% 상승.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화인케미칼이 큰 폭으로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에서는 영화 제작 등을 위해 OCN 등과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공시한 KTH가 상승세를 탔다. 액면분할을 결의한 동양시스템즈가 상한가로 치솟았다.이밖에 산성패앤씨와 조아제약이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메디포스트,이노셀,마크로젠 등 일부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시현했다.반면 자회사인 셀런TV를 하나로텔레콤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한 셀런이 8.5% 내려 앉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