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CJ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일본 도시바가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2배 가까이 확대키로 함에 따라 2분기부터 공급량이 1.8% 정도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시바가 요카이치 설비의 올해 생산능력을 당초 월 4.8만장에서 7.5만장으로 확대하고 내년 2분기까지 10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 이에 따라 비트증가율은 당초 202%에서 221%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시장 점유율도 22%로 2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이팟 효과가 사라진 후 새로운 수요처가 없는 가운데 도시바 등이 8Gb를 중심으로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수요처 발생 전까지는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가격 하락은 단순한 계절성이 아니라 시장 기대보다 낮아진 수요와 경쟁적인 공급 증가 때문이라고 지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