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기업에 입사한 신입직원들의 평균 토익 점수는 869.4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올해 공기업에 입사한 신입 직원 197명 중 토익점수를 보유한 191명의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신입사원이 입사한 기업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위치한 5개 공기업으로 커리어는 5개 공기업으로부터 신입사원 입사 자료를 받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점수대별로는 '850-900점 미만'이 27.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900점-950점 미만(22.5%), '950점 이상(17.3%)'이 뒤를 이었다. 업무별로는 사무직의 평균 점수(906.4점)가 기술직(845.9점)보다 60점이나 높았다. 한편 전체 신입사원 중 사무직 57%, 기술직은 91.5%가 운전면허를 제외한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유 자격증은 사무직의 경우 정보처리기사, 인터넷정보검색사 등 IT 관련 자격증이, 기술직은 전기기사 등 관련 분야 자격증이 많았다. 또 전체 신입직원의 20.3%의 나이가 '30대 이상'이었으며 대졸 이상의 신입사원(99.5%) 중 41.8%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이외의 지방 대학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