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서민 금융회사 연합체인 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이달 중 각각 새 수뇌부를 선출한다.


두 단체 모두 회장선거에 후보들이 7명씩 출마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오는 20일 실시되는 임기 4년의 신협중앙회장 선거에 임기석 현 회장을 비롯 최정환 원주밝음 이사장,한재수 수원권선 이사장 등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신협은 아울러 9일 이사회를 열어 정용화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용부문 대표로 내정하기도 했다.


신협의 경우 현재 상근인 중앙회장이 조만간 비상근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정 내정자는 신협중앙회 운영을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선거를 치르는 새마을금고연합회장 선거에도 비상근 이사로 재직 중인 임원 3명과 마을금고 이사장 2명,전임 이사 1명 등 7명이 입후보했다.


연합회장 선거는 대의원 130명의 간선으로 실시된다.


연합회는 회장선거와 함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에 따라 새로 신용·공제사업부문 대표이사도 뽑아 총회 동의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