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부야쿠에 있는 '킹스(KINGS)'는 레슬링 등 격투기에 사용되는 유니폼이나 도구들을 판매하는 격투기 소품 전문숍이다. 프로레슬링협회와 K-1 등 각 종목의 격투기 단체들로부터 제공받아 1000여 점의 격투기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킹스가 새로운 업태라는 데 주목하자. 즉 스포츠용품 전문점에서 진일보한 새로운 아이템이 탄생한 것이다. 격투기용품으로만 제한한 것이 고객층을 한정시켜 애로 사항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특화만 잘 시킨다면 전문점으로서의 위상을 거둘 수도 있다. 킹스는 격투기 관련 모든 소품들,즉 태권도 권투 쿵푸 레슬링 합기도 등 각종 격투기의 도복 및 관련 소품을 진열 판매한다. 스포맥스닷컴(www.spomax.com)과 같이 일반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면서 덤으로 격투기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있지만 본격적인 오프라인 전문점은 없는 상태다. 스포츠용품점을 운영하고 있거나 격투기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아이템이다. 현대는 스트레스 시대다.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신종 비즈니스로 각광받는다. 호신술을 익힐 겸,스트레스도 날려버릴 겸,혹은 다이어트도 할 겸 많은 현대인들이 격투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이 전부 잠재고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