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해외 생산체제를 지금의 약 100만대에서 2011년 300만대 정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인도 공장의 생산능력이 각각 30만대로 늘어나고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이 준공돼 현대·기아차의 전체 생산능력은 139만대로 확대된다. 이어 내년에는 베이징현대와 인도 공장의 생산능력이 각각 현재보다 두 배로 확대되고 광저우 현대차 공장이 준공되면서 해외 생산능력은 211만대로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2008년까지 체코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 건립을,기아차도 연 30만대 생산 규모의 미국 공장 건립을 각각 추진 중이어서 이들 건립 계획이 실현되면 2011년에는 해외공장 생산능력이 300만대 이상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