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안정을 위해 2조2000억원이 신용보증으로 지원된다. 특히 기술을 보유한 여성 기업은 특별우대 보증을 받는다. 또 전자보증 취급 금융기관이 지방은행으로 확대되고 서민금융기관에서도 보증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회장 정규창)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6년도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올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규모는 2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000억원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14만9000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연합회는 또 자격증 가점제를 도입,기술 보유 기업은 우대보증을 하고 시설 현대화 및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재래시장 상가에 대해서도 특별보증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기업 신용평가 모델'을 이달 중 마련,3월부터 시험 적용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 신용평가 모델'을 운영한 결과 보증사고율이 2004년 6.7%에서 지난해 3.7%로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와 소기업에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계주·송태형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