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증시가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호전 종목군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13일 대투 임세찬 연구원은 해외증시 주가수익비율(PER)이 대부분 15배가 넘는 것에 비해 국내는 10배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면서 高PER주인 NHN을 제외할 경우 PER가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한 수준인 10배 정도라고 지적했다. 국내 증시의 실적 모멘텀도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실적호전이 예상되면서 최근 하락으로 저평가가 심화된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8배 미만으로 저평가돼 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호전 저평가 종목이 유망하다면서 디에스엘시디,현진소재,세아베스틸,피앤텔,현대미포조선,코아로직,한성엘컴텍,대한항공,한솔제지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