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주'로 국내 약주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국순당이 알코올 도수를 약간 높인 새 약주 '별(別)'을 1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가 16.5도로 백세주보다 2.5도 높다.


또 기존 백세주와 달리 약재를 넣지 않고 찹쌀과 허브 등을 재료로 사용,청주와 비슷한 맛을 내고 술 빛깔도 청주처럼 무색이다.


출고가는 330㎖ 1병에 1386원으로,백세주(375㎖,2222원)에 비해 ㎖당 29%가량 낮다.


업소 판매가는 백세주가 병당 6000∼7000원인 데 비해 이 제품은 4000원 선에 팔릴 전망이다.


배중호 국순당 사장은 "'별(別)'은 '별난 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25∼35세의 젊은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며 "올해 100억원에 이어 2008년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백세주와 함께 양대 주력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