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업계 선두주자인 구글의 주가가 50%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미국 금융전문 주간지 배런스가 13일자로 보도했다. 배런스는 검색 분야의 경쟁이 심화되는 데다 부풀려진 조회수가 현실화될 경우 올해 예상 수입의 20%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제로 이런 전망을 내놨다. 구글 주가는 지난달 11일 470달러를 넘었으나 지난 10일엔 362.2달러로 떨어졌다. 배런스는 자체 분석기법을 이용해 20%의 수입 감소는 30%의 수익 감소로 이어지며,주가수익비율을 감안했을 경우 주가가 188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