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요청때도 휴대폰 위치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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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휴대폰 위치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인명 구조가 훨씬 손쉬워진다.
현재는 본인의 구조 요구에 한해 휴대폰 위치추적을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가족의 구조 요청에 대해서도 휴대폰 위치 조회에 나설 방침이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은 휴대폰을 이용한 인명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휴대폰 위치추적 요구대상을 이같이 확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소방방재청은 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행정자치부의 호적전산 프로그램 등과 연계,구조 요청자가 가족으로 확인될 경우 휴대폰 위치정보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안전복지사 자격제도도 신설된다.
소방방재청은 어린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돌보는 한편 각 지역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전담할 안전복지사 제도를 올 하반기 중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을 상반기 중 손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상 생활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해 짙은 안개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 위험을 미리 예고하는 생활안전 예·경보제 도입이 추진된다.
운전면허 취득교육이나 학교교육,공무원 교육과정에 심폐소생술 교육이 필수 교과과목으로 들어간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