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13일 하얀색의 날씬한 몸체가 돋보이는 '슬림슬라이드폰 화이트'(SCH-V840.SPH-V8400.SPH-V8450)를 선보였다. 블루블랙과 실버블랙 컬러로 나온 슬림슬라이드폰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로 이번 주 중 판매가 시작된다.


이 제품은 두께가 15.9mm에 불과해 주머니에 쏙 들어가면서도 130만화소 카메라와 MP3플레이어,음성인식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화이트폰'을 알리기 위해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사랑고백'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또 다음 달 14일 화이트데이에 '애니콜 화이트데이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슬림슬라이드폰이 하루 3000대까지 팔리며 3개월 누적판매대수 30만대에 달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