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수출 중소기업이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을 이용할 때 수수료가 40% 인하된다. 또 인도와 중동에 기계류수출지원센터가 설치돼 중소 수출업체의 바이어 발굴 및 계약을 지원하게 된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13일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전자 자동차 기계 조선 등 10대 주력 수출산업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수출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수출 지원책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우선 "일반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에 비해 수수료가 10∼20%에 불과한 수출보험공사의 선물환변동보험을 올해부터 무제한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환변동보험은 7조4000억원이 공급됐다. 정 장관은 또 "중소수출기업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환변동보험 수수료를 부보금액의 0.02%에서 0.012%로 낮춰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