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3일 채동욱 국가청렴위원회 법무관리관을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급 이하 검사 757명에 대한 전보 및 123명에 대한 신규 임용 인사를 20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김영철 천안지청장,2차장에 안창호 법무부 사법제도기획단장,3차장에 이인규 대검 미래기획단장을,금융조사부장에는 박성재 대검 감찰2과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신설 예정인 법무부 인권옹호과장에 이옥 검사(사법연수원 21기·춘천지검)를 내정하고,박지영 검사(29기·인천지검)를 여성 검사로서는 처음으로 법무부 검찰과에 배치하는 등 여성 검사의 주요 보직 배치가 눈에 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