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을 임원들의 멘토로 정해 1 대 1 코칭을 받게 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해 가는 교육과정이다. 현재 유병창 사장을 비롯한 12명의 임원이 아주대 경영대 조영호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전문가로부터 2주에 한번꼴로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등 리더십을 점검받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조직이 발전하려면 임직원 모두 올바른 리더십과 폴로십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 교육과정을 도입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원은 멘토로부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리더십 스킬과 조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는다. 예를 들어 멘토는 리더에게 '업무 성과가 저조한 팀장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라는 숙제를 낸다. 리더는 팀장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설득도 한다. 멘토는 이 과정에서 리더의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코칭을 한다. 그렇다고 정답을 손에 쥐어주는 것은 아니다. 멘토는 해결책을 바로 제시하지 않고 리더와 1 대 1 토론을 통해 당사자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