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증권/보험 업종의 주변주들의 주가에 고베타 특성과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실적 개선이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하위 증권사들은 영업수지율이 낮아 거래대금에 따른 주가 레버리지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 지난해 간접투자자금 유입에 따른 안정적 주가 상승이 오히려 브로커리지에 집중하는 회사들의 극적인 실적 개선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위 보험사들의 경우 대주주의 자본력이 향상됐기 때문에 장기 보험에서 성과를 나타내는 회사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동차 보험 의존도가 높고 자본력이 취약해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기대하기 어려웠었다고 지적하고 보험 영업에서의 열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장성이 높은 장기보험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 제일화재신동아화재 등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월 증권/보험 업종 최선호주로 동부화재메리츠화재, 우리투자증권을 추천했다.은행 업종에서는 신한지주우리금융.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