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올해 1월 부임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신임 사장 치기라 타이조. 어눌하긴 하지만 정성들인 우리말로 인사를 건넵니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렉서스 국내 판매 대수는 5,840대, 수입차 시장 1위입니다. 올해는 11%가 늘어난 6천5백대로 판매 목표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치기라 타이조 신임 사장은 양보다는 질적인 1위라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치기라 타이조 한국토요타 사장] “한국토요타나 토요타 본사나 양적인 1위보다는 질적인 1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브랜드는 1-2년 정도의 고객들 평가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 한국토요타는 고객만족을 위해서 오는 3월 영업사원들의 서비스 수준을 올릴 렉서스 트레이닝 센터 문을 열 예정입니다. 모두 140억원이 들어간 시설로 토요타의 경영이념과 고객 서비스 교육이 이뤄집니다. 치기라 타이조 사장은 또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친화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특히 렉서스 전 딜러가 환경인증을 받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폭리’에 대해서는 따로 가격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우리나라 판매가격이 좀 비싼데다가 환율까지 더해 마진이 커졌지만 가격정책은 별개라는 답입니다. [인터뷰 치기라 타이조 한국토요타 사장] “환율을 가지고는 바꾸기 어렵습니다. 원가가 변화가 있다면 가격정책을 바꾸겠지만현재 환율이 그정도는 아니고 그렇게 수익이 많이 난 것도 아닙니다.” 최근 수입차 시장 확대에 맞춰 일부 수입차 업체들이 저가 외제차 물량을 늘리고 있지만 한국토요타는 당분간 렉서스 이외의 브랜드 도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