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내 대성동초교 구제원군 '나홀로' 졸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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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안에 자리잡은 최북단 대성동초등학교 제38회 졸업식이 1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이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의 경우 졸업생이 구제원군(13) 1명에 불과하지만 북한 기정동 마을과 1.8km밖에 안 떨어진 이 곳에서 열리는 졸업식은 마을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조영래 소장을 비롯해 스위스 스웨덴 등 중립국감독위원회 각국 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구군에게 선물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졸업을 축하했다.
이 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경주 와이즈맨클럽 회원과 보림출판사 직원 10여명도 초청됐고 마을 주민 50여명도 구군의 졸업식을 지켜봤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