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도로나 수도권 국도를 차로 달리다보면 도로정보 전광판인 ITS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ITS가 기상정보 제공 등 첨단기술이 강화돼 도로이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ITS. 즉 지능형교통시스템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ITS는 차량검지기나 CCTV를 통해 교통정보를 수집해 알리는 데 그쳤습니다. 그런데, 기상과 강우, 강설정보는 물론 풍속과 가시거리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통합도로교통관리체계(IRTS)로 변모한 것입니다. (인터뷰)문학룡 건설기술연구원 박사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 예측과 주행시간 단축효과 기대" "향후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노동인력 동원을 최소화할 방침" 실제로 건기연 상황실에선 수도권 국도 노면상황과 기상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정보는 건설교통부 산하 전국 6개 지방국토관리청에도 알려져 18개 사무소를 통해 각종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습니다. (CG) 해마다 늘고 있는 차량수요와 비교해 열악한 국내 도로사정을 보면, 96년 ITS의 도입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IT강국인 만큼 현재 지능형교통시스템의 수준은 세계 2위권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건기연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ITS구축과 관련해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수도권 북부 국도에 지난해말까지 82억원을 투입해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이번달부터 본격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임광수 건교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과장 "올해부터 2009년까지 530억원을 투입해 10개노선 475Km에 대해 IRTS를 구축할 예정" 정부는 나아가 2010년까지 3천7백억원을 투자해 국내 전체 국도의 30%인 3천3백Km를 ITS구간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클로징) 뒤로 보이는 지능형교통체계가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통합도로교통관리체계가 구축되는 2010년이 되면 운전자의 편익은 물론 도로이용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