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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훈 신한은행장 "국내 넘어 월드클래스 리딩뱅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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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통합 신한은행의 화두는 월드클래스 은행으로의 도약"이라며 "꿈을 가지고 도전하면 길은 열리게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4월 출범하는 통합 신한은행의 초대 행장으로 선임된 신 행장은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산업 분야에서는 포스코,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일류기업이 나오고 있는데 금융은 그렇지 못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은행은 이를 위해 인재 양성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특히 해외 네크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 쪽 은행들과는 이미 접촉을 시작했고,캐나다에도 새로 출자하거나 강화하는 방향으로 오퍼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행장은 조흥은행과의 통합과 관련,"세계적 흐름 속에서 안 하고 갈 수 있겠느냐"며 "통합을 피했다면 미지근한 물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처럼 신한과 조흥 모두 공멸하는 운명이 됐을 것"이라며 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두 은행 간 조직통합에 대해선 "조흥은행 직원들이 박탈감을 느끼는 인사 차별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단시일 내 노조통합과 노사 간 대타협을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경쟁에 대해 "어느 곳에서나 앞에서 치고 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후발 주자들이 그 사람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갖게 돼 결국 서로의 발전을 위해 좋다"고 말해 국민은행의 인수를 선호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과당경쟁은 인수 후 승자의 재앙(winner's curse)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또 LG카드 인수 문제와 관련해선 "신한지주에서 주도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LG카드가 오면 내부적으로 시너지 효과도 나고 그룹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솔직히 우리 쪽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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