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한주간의 경제동향을 살펴보는 주간경제 브리핑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자본시장 통합법 윤곽이 나오고 있죠.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이번주 금융권 움직임 어떨까요? [기자] 이번주는 금융시장 기관들이 정부가 발표한 자본시장통합법안에 대한 전략수립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퍼](자본시장 통합전략 마련 '분주') 일단 제2금융권 관련 법안을 통합하고 업종간 겸영을 허용하기 때문에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간에 합종연횡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을것으로 보여지고요. 또 골드만삭스 같은 해외 투자은행 역할을 할수 있는 금융투자회사 설립도 허용되면서 대형화된 투자회사의 등장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2] 자본시장통합법 얘기는 잠시후 다시 얘기를 하기로 하고요. 벌써 참여정부가 출범한지 3년이 다 됐죠? 이번주 참여정부 공과에 대한 평가가 나오겠죠? [기자] 오는 25일이 노무현 대통령 취임 3주년입니다. 지난주 취임한 이백만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이 노대통령 가치가 디스카운트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수퍼2](참여정부 3주년 평가작업) 일단 과거 정권들에 비해 권위주의를 벗고 권력 남용을 크게 줄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는 반면, 일각에선 사회 전체가 개혁 피로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주엔 참여정부가 경제정책 성과로 강조하고 있는 주가가 관심인데요. 연초부터 수급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식시장이 참여정부 3주년인 이번주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또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또, 8.31 부동산 대책이후 정부가 어떤 후속대책을 마련할지와 부동산 정책 실효성에 대해 어떤 얘기가 나올지도 지켜봐야 할것 같은데요. 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아 향후 국정구상과 과제 등을 국민들에게 제시할 예정인데요. 오는 2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는 참여정부 3주년 기념 심포지엄 잘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앵커3] 이번주에도 국회는 열리죠. 금산법 등 여야간 논쟁거리가 상당한데요? [기자] 오늘 국회 재경위 금융소위에서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 논의가 계속됩니다. 지난주 공청회와 뒤이은 회의가 있었지만 여야간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뚜렷한 진전은 없었습니다. [수퍼3](금산법, 여야 입장차 '확인') 오늘도 역시 여야간에 논의만 심화될뿐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오늘과 내일 국회에서는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정부의 양극화 해소 대책을 놓고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양극화 해소정책의 당위성을 강조할것으로 예상되고요.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증세를 통한 정부 해법을 비판하며 감세정책을 강조할것으로 보입니다. [앵커4] 마지막으로 이번주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 주시죠? [CG1](주간 경제일정) 20일 세출구조조정 유통업체 매출동향 차기 무협회장 추대 논의 21일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1월 수출동향 확정치 [기자] 기획예산처는 오늘 2006년 업무계획을 발표합니다. 기획예산처가 최근 중장기 재정운용방안이나 세출구조조정과 관련해 어떤 계획을 내놓을지 주목되고요. 그리고 산업자원부도 오늘 1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합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5일 회장단 회의를 열러 후임을 논의했지만 확정짓지 못했는데요. 22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오늘 다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차기회장 추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정파간 대립으로 한차례 연기된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가 21일 실시되고요. 같은날 관세청에서 1월 수출동향 확정치가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CG2](주간 경제일정) 22일 저출산 대책 연석회의 24일 쌀 생산비 조사결과 또, 저출산ㆍ고령화가 국가적 어젠다로 부상한 가운데 22일에는 이 문제를 놓고 저출산ㆍ고령화 대책 연석회의가 열립니다. 24일에는 통계청이 2005년 쌀 생산비 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같은 날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오는 2013년까지 농업부문에 지급될 119조원에 대한 투융자 자금 재검토 방안이 확정될것으로 보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