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반도체 주식내 D램 주식은 매수하고 낸드플래시는 매도하는 병행 전략을 추천했다. 20일 도이치뱅크 후미야키 사토 연구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간 가격 환경이 역전됐다"며"지난해 하반기 낸드 강세-D램가격 약세가 올들어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반도체업체들이 D램 설비를 낸드로 속속 이동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진단하고 낸드 부문에서 이익이 나고 있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1분기 낸드 생산비중이 14%에 불과했으나 4분기 51%까지 급증했다고 지적. 사토 연구원은 "1분기중 낸드플래시 가격이 10% 가량 떨어지고 2분기에 추가로 20% 이상 하락하게 되면 낸드와 D램간 수익성 차이가 제거, D램 설비의 낸드 이동이 사라질 것"으로 관측했다. 따라서 상반기중 견조한 D램가격과 낸드플래시 하락세를 감안해 반도체 주식내 D램주식 매수와 낸드플래시 매도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