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코리아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소프트뱅크 벤처스'는 한류스타 배용준씨와 함께 문화컨텐츠사업에 공동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우선 국내 코스닥기업인 '키이스트(KEY EAST)'에 1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배용준씨는 이 가운데 90억원을 투자해 '키이스트'의 지분 3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됩니다. '키이스트'는 자본잠식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된 코스닥 기업인 '오토윈테크'의 바뀐 이름으로 투자 유치후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문화컨텐츠 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우회상장 논란에 대해 문규학 소프트뱅크코리아 대표이사는 투자후 현행법상 매매제한 시한인 1년 이외에 1년을 자발적으로 추가해 향후 2년 동안 '키이스트'에 대한 지분 매매를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