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21일부터 신규 가입자의 생명보험료를 최고 30%가량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정기보험(보험 기간이 정해져 있는 사망보험)은 20~30%,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 보험의 경우 확정금리형은 15%,금리연동형은 10~15% 안팎 내린다. 이는 예정이율을 0.5%포인트 인상하고 제5회 경험생명표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예정이율이 0.5%포인트 인상되면 보험료는 10% 정도 인하된다. 또 내달 7일부터 상해보험은 10~20% 안팎으로 내리는 반면 건강보험은 각종 질병 발병률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5%가량 인상한다. 교보생명은 암 보험의 경우 진단비 2000만원(기본 1계좌 기준)은 그대로 두고 300만원의 수술비 지급을 없애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10% 안팎 인하한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