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일 발표한 신입사원 전형 방식 변경 내용을 문답으로 풀이한다. -언제부터 어떻게 실시하나. "올 하반기 채용부터 실시하며 인증을 받은 대학 출신들에 대해 면접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준다." -인증을 받지 못한 대학 출신들과의 형평성 문제는. "인증을 받지 못한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예외적으로 인증대학 출신과 동일한 혜택을 부여한다." -어떤 조건인가. "구체적으로 △수학 자연과학 전산학관련 과목 총 27학점 이상 이수 △해당 전공이론 및 실습 62학점 이상 이수 △이들 과목의 누계 평점이 3.0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단 이런 예외규정은 2010년 2월 졸업생까지 적용한다." -재학생(졸업 예정자)은 인증 여부를 어떻게 증명하나. "성적 증명서에 인증 프로그램을 명시해야 한다." -면접 때 별도로 필요한 것이 있나. "인증 프로그램의 공학설계과정(학년별 설계실습)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