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서비스 전문기업인 동양시스템즈는 전일 자본시장 통합법과 관련된 IR자료를 배포하면서 8%이상의 상승을 보인 이유를 자본시장통합법 수혜주로 설명했다. 금번 재경원에서 발표한 자본시장통합법이 통과되면 향후 금융산업의 '빅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져 금융산업 영역간 칸막이가 없어지면서 은행, 보험, 금융투자회사 등의 3대 축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금융산업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금융기관간 짝짓기를 통한 합종연횡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상대적으로 중소업체가 난립한 증권업계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이러한 산업재편에 따라 금융기관과의 통폐합에 따른 IT수요증가와 다양한 상품 등장에 따른 신규 시장 창출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금융IT수혜주로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과거 대한투자증권,메리츠증권,브릿지증권,CJ투자증권,대우증권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구축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알리안츠생명,하나생명,미래에셋생명(舊 SK생명),교보자동차보험과 같은 다수의 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여 보험업종에서는 업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방카슈랑스와 퇴직연금시스템 구축분야에서는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했으며 최근에는 특화금융 솔루션시장인 금융BPM, 바젤Ⅱ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동양시스템즈는 지난해 865억의 매출을 달성하여 이중 금융부분에서 58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