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지난 9개월 동안 1조원의 대출을 확대,총 대출 7조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기업금융팀(RM) 제도 도입,기술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기술평가인증제도 실시 등 중소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대출 확대는 대부분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이어서 자산건전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올해 총 기업자금 대출 가운데 87%인 7471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권역별 심사역을 전진 배치한 금융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점에는 종합금융반을 신설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우량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협력 업체와 소규모 영세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 대출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은행장의 CEO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인 초청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기업과 은행이 상호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광주은행의 지난 20일 현재 총 수신은 9조2278억원이며,총 대출은 7조350억원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