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팬택 독서포럼'을 운영하기로 했다. 매월 한 차례 베스트셀러 작가를 초빙해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갖기로 한 것. 23일 열린 첫 모임에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등어' 등을 쓴 소설가 공지영씨를 초청했다. 공씨는 한국 여자와 일본 남자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담은 최신작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소재로 팬택계열 임직원 100여명 앞에서 강연을 했다. 팬택계열이 독서포럼을 만든 것은 책을 읽고 생각하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경영혁신'을 꾀하기 위해서다. 포럼은 임직원 추천으로 초청 인사를 선정해 책을 쓴 배경과 철학 등에 관한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식으로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