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발표될 우회상장에 대한 규제 확대방안이 가시화되면서 엔터테인먼트주 등 테마주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규제방안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덕조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우회상장기업들에 대한 비슷한 규제방안이 발표된 지난 2001년 4월 이후 약 4년동안 우회등록을 한 기업수는 채 5개가 안됩니다. (S: 지난해 우회상장기업 1백개 달해) 하지만 2005년 4월 규제방안이 풀린 이후 코스닥시장에서만 약 1백여기업이 우회상장으로 주식시장에 들어왔습니다. 금융당국의 규제방안은 우회등록의 폐해를 우려해 1년여만에 다시 제동을 걸어야겠다는 표현입니다. 그러면 어떤 영향이 미칠까? (C.G: 우회상장 규제방안 영향) *주식시장 단기적 - 27,28일 전후 단기 충격 장기적 - M&A 시장 냉각 테마주 시세 부동 지수 견인력 약화 우선 엔터테인먼트 등 우회상장사들의 주가는 단기적인 측면에서 월말 일시적인 충격이 예상됩니다. 또한 엔터테인,로봇,바이오 등 M&A 건수가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테마주 형성이 어렵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코스닥 시장의 상승동력중 하나를 상쇄시켜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C.G: 우회상장 규제방안 영향) *기업 최근 우회상장기업 비상 - 합병 진행 및 안한 기업 문제 - 합병 자체 무산 위기 - 우회상장 프리미엄 하락 특히 최근 우회상장을 추진중이거나 준비중인 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일반적인 우회상장 방법인 합병 등은 최소 몇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합병 내지 우회상장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내몰리게 됩니다. 반면 이같은 규제방안은 코스닥시장을 더욱 클린화 할 수 있다는데서 긍정적 측면도 있습니다. (S: 코스닥시장 구조조정 가속화) 자본잠식, 퇴출기업들이 비상수단으로 찾는 M&A가 어려워짐에 따라 구조조정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기존 우회상장을 완료한 엔터테인기업들 사이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S: 편집 신정기) 팬텀, IHQ 등 시장에서 인정받은 대형엔터사들은 별 문제가 안되지만 적자에 허덕이는 대부분의 중소형 엔터사들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짝짓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