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칸측이 KT&G 주식 공개매수를 선언함에 따라 성사여부와 주가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과 전문가의견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기자] 아이칸측이 KT&G 주식의 공개매수를 선언함에 따라 9시10분 현재 5800원 오른 57,000원을 기록, 10%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KT&G의 가치를 따져 볼 때 주가가 6만원을 넘어서는 것은 고평가라며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개매수의 수혜를 입어 주가가 6만원을 상회하더라도 대부분 주주들은 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이칸측이 주당 6만원에 공개매수 의사를 밝힘에 따라 KT&G 주가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이칸측의 의도가 차익을 노리고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를 제안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T&G 매수제안 실패 가능성) KT&G 가치고려 '6만원은 고평가'/ 대부분 주주 시장 매도가 유리/ 아이칸측 차익목적,공개매수 의도/ 공개매수 제안 응할 가능성 낮아/ 이는 KT&G가 아이칸측의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이사선임 요구를 철회할 것이라는 제안서 내용에도 잘 나타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칸측이 공개매수 가격을 6만원으로 제시하고 실제 매입에 대해 언급이 없기 때문에 아이칸측의 의도를 좀 더 파악해야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주주의 입장에서는 주가가 높게 형성될 경우 아이칸의 공개매수에 응하기보다는 시장에서 주식을 파는 것이 유리해 아이칸 공개매수는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