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지난 26일까지 열흘간 전국의 수험생 498명을 대상으로 '2006 독일 월드컵, 한국팀의 예상 성적'에 대해 실시한 이색 설문결과, 응답자의 36.7%(183명)가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팀의 예상 성적에 대해 '8강 진출'이라고 답한 수험생도 25.1%(125명)나 차지해 4명 중 1명은 한국팀의 8강 진출을 기대했습니다. 응답한 수험생들 가운데 대부분이 한국의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예상 성적을 긍정적으로 예상한 가운데, '4강 이상의 성적'을 꼽은 경우도 15.5%에 달했고, '16강 탈락'이라고 답한 수험생이 4.4%에 그쳤습니다. 한편, 이달 초 비타에듀가 올해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1,8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서 8.4%(153명)가 '독일 월드컵'이 재수 생활 중 '본인을 가장 힘들게 할 것' 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설문에서는 '2006 독일월드컵이 재수 준비에 방해가 된다'고 답한 수험생도 55.3%(1,004명)에 달한 반면, '방해가 안 된다'가 30.2%(548명),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수험생은 14.6%(265명)에 그쳤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