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뇨에 관한 새로운 한방치료법이 알려지면서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바다한의원이 당뇨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학준 원장(사진)은 체질과 병증을 구분해 맞춤치료가 가능한 진성당뇨환을 개발해냈다. 강 원장은 "당뇨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당뇨의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제거하면서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주어야 한다" 면서 "이를 위해 환자의 증상과 진맥 상태에 따라 태양인?소양인?태음인?소음인의 4가지 체질별로 각각 맞춤처방을 내린다"고 말했다. 진성당뇨환은 산약, 백강잠, 상백피, 등 10여 가지 약재에서 주요성분을 추출해 만든 환약이다. 소음인에게는 우울증을 풀어주고 기운을 돋워주는 천궁, 향부자 등의 약재를 소양인에게는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멎게하는 형개, 방풍 등의 약재를 사용한다. 또한 태음인에게는 이뇨작용을 돕고 열을 내리게 하는 의이인, 황금을 사용하고, 태양인에게는 간기능을 회복하고 경락을 소통시켜주는 노근, 모과 등을 사용해 치료효과를 높인다는 것이 강원장의 설명이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약재들의 주요성분은 체내에 들어가 인슐린분비를 촉진하고 신진 대사를 조절하며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해 항상성을 유지하게끔 유도, 혈당치를 낮춰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강원장은 ?한의학에서 당뇨는 소갈증의 발생과 관련해 폐장, 비장, 신장의 기능장애와 열에 의한 진액과 혈액의 부족으로 본다.?며 체질별 치료와 함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초기, 중기, 만성으로 나눠 처방을 하면 치료효과가 매우 높아진다고 덧붙인다. 강원장은 ?환자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당뇨환자가 진성당뇨환을 복용하면 1개월 뒤부터 혈당이 떨어지기 시작해 3개월 정도 지나면 정상혈당을 찾아 일상생활에 거의 불편을 느끼지 않을 만큼 호전된다. ?고 밝히고 ?특히 3개월 이상 복용한 환자는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곤함, 시력저하, 혈압상승, 성욕감퇴, 손발저림, 입마름증상 등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강원장은 ?당뇨 치료를 위해 당뇨환과 함께 췌장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신진대사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침 요법을 꾸준히 시행하면 빠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당뇨는 생활전반적인 관리를 통해 절제와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것이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2)2637-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