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주)벡터코어에이(대표 김연수?사진 www.vectorcorea.com)가 지난해 12월 산업자원부로부터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되면서 난치성질환 치료제 및 유전자 전달체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주)벡터코어에이의 주 연구영역은 '렌티바이러스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발현 제어기술 서비스와 'CAEV 렌티바이러스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 형질전환 동물 생산 및 연구이다. 현재 유전자 발현 물질 전달체 중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레트로바이러스벡터의 일종인 렌티바이러스는, 기존 레트로바이러스와 달리 분열하지 않는 세포에도 감염해 유전자 발현연구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벡터코어에이는 안전성과 간편성이 향상된 새로운 CAEV 렌티바이러스벡터 시스템을 개발해 독자적인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애경유화(주)가 자본참여하고 있는 (주)벡터코어에이는 10여명의 임직원 모두가 석?박사 출신들로 구성돼 있을 정도로 탄탄한 맨 파워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유전적 질환 및 뇌신경 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환 유전자치료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공통 목표 아래 유전자 기능을 알 수 있는 '도구'가 되는 렌티바이러스벡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난치성 질환 유전자치료용 고역가?고발현 렌티바이러스벡터 개발' 연구 과제가 바로 그것. 인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연수 대표는 "일부 의약단백질들은 세포배양을 통해 형성된 것이어서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지만,형질전환 동물을 이용한 의약단백질은 가격과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해외 경쟁력이 있다"며 "CAEV 렌티바이러스벡터 기술을 통해 유전자 치료 연구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