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일 한국 윤희도 연구원은 사상 최고 수준의 유가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들의 실질적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요 증가세가 실적 향상을 뒷받침할 수 있으며 이같은 수요 증가 모멘텀이 글로벌 시장에 아직 알려지지 않아 더욱 매력적이라고 설명.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와 24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동안 9.11테러와 사스, 파업, 고유가 위기 등을 통해 경영 노하우를 축적, 악재에 대한 내성이 확보됨에 따라 재발을 가정해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할인 요인이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에 각각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과 1만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