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손보주들이 상반기 이후 조정 국면을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삼성 장효선 연구원은 삼성화재현대해상의 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월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1월 순익도 각각 402억원과 3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 2월 폭설 등 일회성 요인이 남아있다는 점 등에서 자동차 손해율 안정을 점치기에 다소 이르기는 하나 손해율 악화를 매집 기회로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해 11월 요율 인상과 계절적 효과 등으로 3월 부터는 손해율이 70%대 중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판단. 상반기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자동차 보험에서 장기 보험으로 환원됨에 따라 손보주들은 조정 국면을 서서히 탈피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를 최선호주로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