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청렴사직서약'제도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입찰, 계약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청렴사직서약' 제도는 계약관련 보직에 임명될 경우 기관장에게 청렴 사직 서약서를 제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사직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도로공사는 그동안 소액 수의계약으로 추진해 오던 고속도로 일상유지보수공사를 경쟁입찰 계약으로 전면 개선해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물품 구매계약도 최저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하는 '역경매제도'를 새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3천만원 미만일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한 것까지 경쟁입찰에 붙이기로 한 것에 대해 도로공사는 수의계약으로 인한 부정적인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자율경쟁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