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은 글로벌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동서울대학과 공동으로 '팬택 사내대학'을 운영키로 하고 2일 성남 동서울대학에서 차영구 팬택아카데미 원장,이응복 동서울대학 학사지원처장과 25명의 신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신입생들은 동서울대학 디지털정보전자과에서 2년 4학기에 걸쳐 80학점을 이수하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들은 김포공장 강의실에서 전기전자학 디지털논리회로 등 23개 전공과목과 영어 경영관리 등 8개 교양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들이 체육대회 축제 야유회 등 학교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차영구 팬택아카데미 원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원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주기 위해 사내대학을 개설했다"면서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은 실무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