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국무부 체육관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모습이 1일 TV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새벽 WRC 방송의 '뉴스 4 투데이' 프로에서 덤벨로 팔 근육을 키우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선보였는데,이를 두고 미국 기자들은 "미국이 보다 근력있는(muscular) 외교를 펴보일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냐"며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애덤 어렐리 국무부 부대변인은 "그는 활동적인 국무장관"이라면서 "근력있고 민첩한 미국 외교를 선보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51세의 라이스 장관은 TV를 통해 국무장관으로서 각종 연회에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어야함에도 불구,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매를 유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케이팅에도 능한 라이스 장관은 규칙적으로 피트니스 운동을 하는 외에 테니스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