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지하철의 운임 자동징수(AFC) 시스템을 한국의 LGCNS가 구축한다. LGCNS는 베이징시로부터 지하철운임 자동징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약 460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베이징시 지하철운영공사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해 추진하는 지하철 시설 정비 사업 중 하나로 LGCNS는 지하철 1호선,2호선과 팔통선의 50개 역사에 자동개찰시스템 등 현장 장비와 전산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내년 10월 말 시스템 구축이 끝나면 베이징 지하철의 요금 정산이 완전 자동화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