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정부가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설치 요건을 완화한 것과 관련, 관련산업 주가에 중립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강원랜드와 같은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와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또 코텍과 토비스와 같은 업체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들 업체가 북미시장의 슬롯머신 완성품업체인 IGT에 모니터를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지노 산업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강원랜드는 하반기 스키장 개장과 내년 상반기 게임기구 증설 등 향후 이익개선 모멘텀이 강력하다고 평가했다.적정가 2만15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 또 올 하반기부터 북미 카지노 시장의 슬롯머신 교체수요 주기 도래를 감안해 코텍 투자의견도 매수를 내놓았다.적정가는 8000원. 다만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파라다이스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