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이 실적개선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2개월 가까이 조정을 받았던 국도화학은 2일 900원(6.04%) 오른 1만5800원에 마감되는 등 최근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 반등은 주력제품의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호조 기대감 덕분이다. 유영국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국도화학은 지난해 인력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최근 주력제품인 에폭시의 수급 호조로 올해도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0.2% 늘어난 202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