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동후디스의 새 CF가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일동후디스가 방영중인 새 TV 광고입니다. 유명 모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모델로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이 광고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각은 곱지 않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녀는 모유수유 홍보대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를 모델로 발탁한 일동후디스측은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제의 광고가 모유 수유기의 젖먹이 유아용 분유 제품이 아니라 젖을 뗀 유아의 영양 보충식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그녀를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위촉했던 유니세프측은 해당 소속사에 광고 출연 취소와 광고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모유수유 홍보대사였던 사람이 분유회사 광고에 나올 경우 일반인들에게 모유와 그 대체식품의 가치를 혼동시킬 수 있다는게 이유입니다. 모유수유 홍보대사 출신 모델의 유명세를 마케팅에 이용하려 했던 일동후디스. 네티즌과 유니세프의 거센 비난 속에 기대했던 홍보 효과가 빛을 바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