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케이디미디어가 제휴를 맺고 영화 컨텐츠 수급과 관련한 협력에 나섭니다. KTH는 영상, DVD 전문업체인 KD미디어와 영화 컨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영상 컨텐츠 확보를 위한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휴로 KTH와 케이디미디어는 영화 컨텐츠 판권 공동 수급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컨텐츠의 배급권을 양사 플랫폼에 우선적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KTH는 비디오, DVD 배급권을 케이디미디어에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KD미디어는 인터넷, 와이브로, IPTV, 모바일, DMB, PMP 등 뉴미디어 배급권을 KTH에 우선적으로 제공하하는 내용입니다. 또한 양사는 영화 컨텐츠를 통한 다양한 부가 사업 발굴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디미디어는 지난해 국내 비디오, DVD 배급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현재 650억원 규모의 6개 영화펀드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쇼박스와 MKB, 롯데시네마 등 대형 배급사의 비디오 DVD 배급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KTH의 정용관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로 KTH의 영화 컨텐츠 수급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며 더욱 안정적인 영상 컨텐츠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케이디미디어는 이미 KTH가 기획하고 투자하는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의 비디오 DVD 배급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