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장만 ABC] 신세대는 패물보다 명품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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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 신세대 예비 부부들은 결혼 후에 잘 쓰지 않는 패물보다 언제나 차고 다닐 수 있는 명품 시계를 장만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한때 화려한 보석과 다이아몬드가 박힌 주얼리 시계가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오래 차도 고장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 시계가 인기를 끈다.
오메가 제품 가운데 예물 시계로 선호되는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커플 워치'(사진)는 실용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터치를 가미했다.
이 제품은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에 모던한 디자인이 더해져,2002년 처음 한국에서 선보인 이래 예물 시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성용은 485만원,여성용은 395만원이다.
까르띠에는 '산토스 드모아젤'을 추천한다.
산토스 드모아젤은 산토스 뒤몽의 비행기 이름을 빌린 까르띠에의 역사와 함께 하는 워치 라인이다.
가격은 남성용 1740만원,여성용 1400만원.
론진의 경우 우아함과 클래식함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론진 에비덴자 라인'이 가장 인기 있는 라인이라고 소개한다.
남성용은 154만원,여성용은 138만원이다.
한편 개성파 신세대 예비 부부들의 경우 남녀 모델의 디자인이 똑같은 커플시계보다는 같은 라인 내의 다른 디자인의 시계를 선택,개성을 살리는 경우도 많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브로드 애로우'와 '스피드마스터 리듀스드 레이디'는 다이얼 사이즈가 크고 스포티한 느낌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슷하되 스트랩을 레드와 다크 브라운 컬러로 매치해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
가격은 남성용 650만원,여성용 720만원.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