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장만 ABC] 혼수부터 신혼여행까지 한번에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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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단순히 혼수품 구입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대형 백화점들은 결혼 준비를 '원스톱'으로 끝마칠 수 있는 통합 결혼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혼수 준비부터 신혼 여행까지 '웨딩 살롱'에서 끝마칠 수 있다.
웨딩 드레스,한복,귀금속 등 혼수 관련 상품과 웨딩 사진 스튜디오,여행사 등 관련 서비스 매장이 모두 입점되어 백화점 매장에서 결혼 준비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이광희 웨딩,웨딩 휘가로 등 드레스 전문업체와 한복 연구가 이희숙씨의 한복 매장,캠브리지에서 맞춤 양복 브랜드로 운영 중인 '블랑까테리' 등이 입점해 있다.
또 귀금속 '다보'와 압구정동에서 결혼 사진 전문으로 유명한 '청' 스튜디오,그리고 '세중 여행사' 등 결혼 관련 전문 업체들까지 입점해 있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압구정 본점은 2004년 하반기부터 웨딩 토털 상담매장 '클럽웨딩'을 운영 중이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가 결혼식장 계약,웨딩드레스,신혼여행,메이크업,뷰티클래스,사진촬영,앨범 등 결혼 준비에 관한 모든 준비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의 '웨딩 스타일리스트'가 상주하며 결혼을 앞둔 고객이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내용에 대한 1 대 1 맞춤 상담을 해 준다.
결혼을 앞둔 고객이 '클럽웨딩'의 회원으로 가입하면(가입시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 등 증명서 필요) '클럽웨딩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해 주고 혼수용품 구매시 적립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보너스로 준다.
○신세계백화점=본점 신관 12층에 위치한 '웨딩살롱'에는 결혼식에 관한 모든 것을 상담하는 웨딩 컨시어지 2명이 상주하고 있다.
이들의 업무는 크게 웨딩 상담과 마일리지 적립으로 나눠진다.
결혼을 앞두고 시장 조사를 하는 신랑 신부 혹은 부모들에게 동행하며 웨딩 상품에 대해 꼼꼼히 소개해 준다.
본점 신관에는 스튜디오,예물,드레스,한복,침구,메이크업 살롱,맞춤 정장,예단과 함 등의 전통 포장,피부 관리,여행사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웨딩 컨시어지는 3~4시간에 걸쳐 매장을 함께 돌며 상품을 확인시켜 주고 혼인 당사자들의 결정을 돕는다.
이 때 예산에 맞는 혼수품 준비까지 가이드하게 된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