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액면분할이 주가 상승의 재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2월 말 현재까지 공시일 기준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한 상장기업은 유가증권시장 34개사, 코스닥시장 35개사를 합쳐 총 6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기업의 주가는 공시 당일 유가증권시장 종목은 평균 4.6%, 코스닥시장 종목은 2.8% 올랐으며, 공시일 전후 2개월 간 주가는 유가증권시장 종목이 평균 13.9%, 코스닥시장 종목이 23.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