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양적완화정책 철회시 일본의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아시아 증시에도 위협 요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6일 JP모건증권의 글로벌 전략팀은 일본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가 0.5% 오르며 3개월째 제로를 넘어서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정책 종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다음달 11일 양적완화정책이 철회되고고 오는 연말 0.25%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 JP는 "그러나 양적완화정책의 종결은 경제나 증시에 거의 영향이 없다"고 진단하고"물가를 고려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극단적 완화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럽과 달리 일본의 엔화 강세와 증시 성과는 중기적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강조.엔화 강세로 인한 일본 내수의 신장은 수출기업들이 맞이할 역풍을 충분히 보상해줄 것으로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긴축 정책으로의 전환이라는 평가보다 디플레 종결이라는 의미에서 긍정적 신호가 되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엔화 절하의 마무리 단계 가능성은 아시아 증시에 위협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아드리안 모와트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아시아 통화의 강세는 엔화 강세와 맥을 같이 하며 이는 아시아의 리플레이션(=경기부양) 테마를 더 한층 지지시켜줄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