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몸무게로 공무원 업무성과 측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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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CPPCC)의 한 위원이 공무원들의 비리를 막기 위해 체중을 제한하는 법안의 추진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의 외신이 4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들이 범죄자를 잡기에 체중이 지나치게 나간다는 시민들의 불평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들이 먹고 마시는데 공금을 유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체중 제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업무 방식을 규제하고 도덕심을 향상시키는데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방법이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고.
베이징대학 관계자는 "의도는 좋으나 공무원의 업무성과를 체중으로 측정하는 것은 다소 불합리해 보인다"고 밝혔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