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는 규칙상 '루스 임페디먼트'(나뭇잎·솔방울 등처럼 고정돼 있지 않고 생장하지 않는 자연물)다.


루스 임페디먼트는 대개 벌타 없이 치울 수 있지만,사진처럼 '볼과 함께 동일한 해저드(워터해저드·벙커) 내에 있을 경우'에는 제거할 수 없다.


따라서 사진속의 골퍼처럼 볼 옆의 돌멩이를 치우려고 하는 동작은 2벌타감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단 예외가 있다.


로컬룰로써 '벙커 안에 있는 돌멩이는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이라고 규정해 두면 벌타 없이 돌멩이를 치운 뒤 샷을 할 수 있다.


로컬룰로써 규정할 경우에만 그렇다.


예외를 인정한 것은 플레이어에게 위험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돌멩이를 제거하다가 볼이 움직이면,볼이 고무래에 걸쳐 있다가 움직였을 때처럼 벌타 없이 볼을 원위치시키면 된다.


만약 볼이 돌멩이 위에 놓였을 경우 볼을 집어든 뒤 돌멩이를 치우고,볼을 드롭하면 된다.


(규칙 13-4,24-1,로컬룰)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